사순절 – 침몰하는 배

침몰하는 배

(눅 5: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눅 5: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눅 5: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눅 5: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눅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눅 5: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눅 5: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눅 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눅 5: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눅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눅 5: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오늘은 2012년 구역예배 순두게님의 “침몰하는 배”를 다시 한 번 더 묵상하면서 누가복음 사순절 단상3을 대신 하겠읍니다.

특히 수십년의 신앙 생활을 한 나에게 신학자들이나 목사들에 의해서 어릴적 부터 깊이, 아주 깊이 자연스럽게 왜곡됐던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혹은 “말씀에 의지해서” 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습니다.

어찌 평신도의 눈으로 이렇게 쉽게 성경을 풀어 주시는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치 긴 겨울을 견디어 낸 초록들이 얼음물을 머금고 조금씩 조금씩 땅을 뚫고 싹을 키우는 것 같고, 밥벌이와 명예에 눈이 어두워 성경을 그들만의 눈으로 해석해서 평신도들인 우리의 눈에 덮인 흐릿한 막을 걷어 낸 기분입니다.

바보스쿨 구역예배 : 침몰하는 배

“사순절 – 침몰하는 배”에 대한 한개의 댓글

  1. 이미 우리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막연하게 “그럴것이다..” 라는 생각을 내려 놓으려고 많이 애썼습니다. 지독하게 깊게 패인 세뇌라는 깊은 골짜기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지금 보다는 좀 더 낳은 성경의 구절에 대한 “앎”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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