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스쿨 구역예배 개설에 관한 안내의 말씀


바보스쿨
구역예배 개설에 관한 안내의 말씀

바보스쿨이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났습니다. 운영자는 탄생배경과 운영방향에서 밝힌 대로 바보스쿨을 대단히 편협한 사이트로 운영해왔습니다. 목사에서 시작해서 목사로 끝나는 이야기가 대부분인 글들이 포스팅 되었습니다.

이 일은 쉬지 않고 줄기차게 진행되어야 함에는 추호의 물러섬이 없습니다. 이 땅에서 거짖 교사들이 교설을 멈추지 않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그 교설가들의 세치 혀가 오작동을 멈추고 정상 작동 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매주 한주 한주를 분노와, 또 속았다라는 자괴감과 내가 이따위 쓰레기 잡설을 들으러 돈들고 이곳에 또 왔구나 하는 한없는 후회감만이 주일 오후 우리들의 머리통 속에 이리 저리 뒤엉키는 허망함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운영자는 바보스쿨에 조그마한 변화를 주려합니다.

작금의 교회시스템이 발행하는 설교자격증이 없는 바보스쿨러가 매주 설교를 하고 그 설교문을 바보스쿨 채플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돈 엄청 처바른 치렁치렁 가운에다 짙은 포마드 냄새가 진동하는 번들번들 마빡의 여러명의 먹사들이 떼거지로 단상에 올라가 머리통에 손대는 행위로 결말이나는 자격증 취득행위, 그들은 그것을 기름부음을 받았다, 목사안수 받았다, annoint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아시기는 커녕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오직 그들만이 필요로 한 자격증, 그것이 없는 사람들인 우리는, 그들의 눈에는 완벽한 무자격자입니다.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다”라는 바울의 가르침대로라면, 그리고 무한반복되는 함량미달 쓰레기 설교가 자격증 소지자들의 입에서 그치지 않는 한 그 자격증의 용도는, 한낮 우리집 강아지가 싸놓은 똥치우는 용도일 뿐입니다.

앞으로 개설될 채플게시판에는 누구든지 설교를 올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든지 댓글로서 해당 설교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대로 설교자를 공격해서는 아니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에라도, “설교자는 이러 이러하게 말했는데, 나는 저러저러한 생각이다. 그 근거는 어느 저자의 어떤 책 몇장, 혹은 어떤 성경의 몇장 말씀에 대한 내 나름의 해석때문이다.” 와 같이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기로 하십시다.

혹시 설교하는 중에 성경의 해석이라든가, 교리 등등 이런 것에 어긋나 보일 수도, 어긋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필진은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하는 사람들이기에 많은 레퍼런스(reference)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임을 염두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일상의 삶속에서 틈틈이 묵상하며 기록해 둔 것을 이곳에 옮기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그 속에서 묻어날 것입니다. 

또한 현직의 목사로서 설교문을 올리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목사임을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무하는 교회 이름은 물론 자신의 이름까지 밝히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장로교, 감리교, 구세군 등등에서 안수 받고 목회하는 목사” 이 정도가 최소한이랄까요.

끝으로, 우리가 가는 길이 대단히 험난함을 알지만, 기댈 것은 관주성경밖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또한 잘 압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기도 열심히 하면 하늘에서 밥사발이 매일매일 뚝뚝 떨어져야 한다”

18 July, 2011
운영자

댓글 남기기